세계를 품고 제주로 오다(ODA)

2014년 제3차 KOVA 분야별 세미나 - 월드프렌즈 멘토 지역세미나


일시 : 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14:00 ~ 16:00

장소 : 제주대학교 교양강의동(1cmd) 4130호

주최/후원: 한국국제협력단 월드프렌즈본부

진행/기획: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KOVA: Korea Overseas Volunteers Association)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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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3차 KOVA 분야별 세미나
월드프렌즈 멘토 지역세미나

일시 : 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14:00 ~ 16:00
장소 : 제주대학교 교양강의동(1층) 4130호
주최/후원: 한국국제협력단 월드프렌즈본부
진행/기획(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KOVA: Korea Overseas Volunteers Association)

Event Highlights

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14:00 ~ 16:00

장소 : 제주대학교 교양강의동(1cmd) 4130호
주최/후원: 한국국제협력단 월드프렌즈본부
진행/기획 :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KOVA: Korea Overseas Volunteers Association)

행사 당일, 온라인을 통해 행사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행사를 준비하며...

『해외봉사』라는 단어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누구나 해외봉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환경이 되었습니다.
정부 주도의 해외봉사단원 파견규모가 1만 명을 돌파했고, 이는 적어도 국민 5천 명 중 1명은 2년 이상 개도국에서 혈혈단신으로 몸소 체험하고 귀국한 봉사의 경험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글로벌 이슈 중의 이슈인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정부파견 해외봉사의 특징이라면 노력봉사보다 기술경험과 노하우를 개발협력 수혜국에 구체적으로 전파하는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가장 큰 경제성장 원동력이라고
자부하는 인적 자원을 전파할 수 있는 ‘한국형 ODA’로써 정부파견 해외봉사의 의미는 지엽적인 분야가 아닌,ODA의 본질적 분야라고 감히 논할 수 있습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제3의 물결’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산업화와 정보화에 대한 인류의 역할에 대해서 강한 어조로 주창합니다.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바로 인간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개인으로 머무르지 않고 넓
은 세상을 향해 뻗어 가야 하는 당위성을 입증하는 저자의 미래 예언을 통해 청년들이 쌓아야 할 스펙은 바로 이력서에 기재할 자격이나 연수가 아니라 경험의 가치, 예컨대 아주 소소한 경험들에 대해서도 이타적으로
무장하는 것, 즉 글로벌이슈 속에 자신을 투자하고 헌신하며 스스로에게 희망하는 것입니다.    

청년 시절 해외봉사를 경험하고 돌아온, 해외봉사자였던, 돌아온 후 해외봉사자로서, 그리고 해외봉사자이기 때문에라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지금의 청년들이 현실의 번뇌와 상념으로 힘에 겹고 지치겠지만, 우리의
해외봉사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대한민국을 떠나 오랜 시간 혈혈단신 스스로를 지켜 내고 훈련하며 지구촌 빈민층 이웃들과 함께 호흡하고 희망을 나눠 주고 온 ‘아이러니한’(!) 이야기를 통해 그 현실의 번뇌와 상념이
어떻게 자신만의 ‘스펙’이자 ‘솔루션’이 되었는지, 어떻게 스스로를 희망하게 되었는지 역할모델을 대입해 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일 수 있겠습니다. 

본 행사는 해외봉사 유경험자들은 봉사경험이 국내 정착과정에서의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를 알리고,
세계시민 마인드를 전파하며, 해외봉사에 관한 [지식관리시스템]으로서의 역사를 주도적으로 써 내려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또한, 참석하는 해외봉사를 꿈꾸는 모든 해외봉사 ‘멘티’ 인 유관분야 학자, 학생들에게 해외봉사의 경험을 같이 공유함으로써 ‘한국형 ODA의 주체로써 해외봉사’를 간접 경험하고 ‘직접 실행과 적용’의 구체적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는 
역할모델로서 역사적 발자취를 함께 하는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 사무국 

월드 프렌즈 해외봉사를 통한 취,창업 사례 발표


조애영 / 61기 / 요르단 / 사회복지
2008 ~ 2010 제주 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
2010 ~ 2012 KOICA 해외봉사단
2013 ~ 현재 제주희망리본본부 재직 (팀장)
중동의 요르단으로 파견된 후 장애 아동 센터를 위한 복지라는 활동 목표를 설정하였고,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의 일환으로 재활용 의류 300kg을 기증받아 지역민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웨딩 촬영, 안과 수술비 후원등의 활동을 진행했었습니다.

또한 혈액암이 걸린 7세 아동과 뇌종양에 걸린 6세 아동을 위한 가발 기증식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오신 분들의 대부분은 국제개발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고 들었는데, 한국 대학사회 봉사협의회라는 대학생 봉사단을 파견시키는 단체가 있습니다. 이곳을 통해 봉사활동을 진행하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상우 / 13기 / 필리핀 / 전기
2001 ~ 2003 KOICA 해외봉사단 (KOICA 13기 필리핀 전기분야)
2004 ~ 2005 KOICA 봉사사업부(모집상담, 교육)
2006 ~ 2008 KOICA 베트남사무소 관리요원
2008 ~ 현재 KOICA 해외봉사단 국내교육 기획, 총괄
해외봉사활동은 ‘진행형’
Global Leader Roaster
ㅇ 수백만 다양한 청년들이 효과적인 해외봉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귀한 ‘원두’가 되도록 로스팅하는 역할
ㅇ 그럼으로써, 그들 모두가 각자 삶의 목표를 (더욱 빨리 정립하고 그것을) 향해 더욱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역할

개발협력전문가


▶ 개발협력을 ‘책’으로 배우지 말라
ㅇ 국제기구, 개발 NGO, 정부기관(외교부, KOICA, EDCF)에서 전문가로서 활동하는 나의 모습을 꿈꾼 적 있는가?
→ 양복을 입고 책상에 앉아 앞에 놓인 모니터를 보기에 앞서, 사업현장의 경험을 먼저 축적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확고히 하라


▶ 언제, 어느 시점에 시작할 수 있는가
ㅇ 지금 결심하고, 먼저 몸을 담그라
ㅇ 장기적인 계획을 하고 준비하라
ㅇ 왜 이 활동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라
- 해외취업 또는 해외창업을 해보고 싶어서
- 영어/불어/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
- 외국인들과 살면서 한국을 알리고 싶어서
- 범지구적 이슈의 개선과 해결에 이바지하고 싶어서
ㅇ (해외봉사) 각 프로그램의 장단점과 나의 기대치를 매치시켜라
- 과연, 내가 기꺼이, 즐겁게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 그렇다면, 어떻게 접근하면 좋겠는가
ㅇ 펜이 아닌, 몸을 움직여 현장에서부터 시작
- NGO 활동 : 현장참여형 경험 축적, 소통과 공감 실습
- 다문화 사업 : 한국문화 소개, 가정방문교사, 각종 정보제공 활동(해외활동정보를 우리 국민에게 소개 포함)
- 공공기관 : ODA 청년인턴, 연수생 코디네이터 등
ㅇ 배경지식 학습을 통한 기반 다지기
- 개발협력관련 입문서, 해외봉사활동 수기 및 보고서

박지욱 / 50기 / 에콰도르 / 간호
고려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코이카 에콰도르 봉사단원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 협동조합 중남미지역매니저
현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과정 및 환경의학연구소 국제보건팀 연구원
단원 활동 시절 내안의 변화
- 파견 초기에는 한국 간호사로서 눈에 비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평가
- 점차 그들을 친구로 인식하며 왜 그래야만 하는가를 찾고 고민하게 됨
-> 근본적인 문제의식을 느끼고 나만의 역할을 탐색 -> 현장지원사업 진행

귀국 후 정착하기
1. 취업이야기
- 한국디지털병원수출사업협동조합(KOHEA) 중남미 지역매니저
: (간호사 경험) + (중남미 경험) + (프로젝트 수행경험) + (열정!)
- 우연히 찾아오는 기회를 위해 언제든 온 힘을 다하는 것
* KOICA 취업수기 보기

2. 새로운 도전 : 전문가로의 여정
- 다양한 경험이 더욱 가치 있도록 차분히 실에 꿰어 보고자 시작한 공부
- 현재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정책학 석사과정: WFK 5기 장학생, ODA 전문가 자격증
-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국제보건팀 연구원 재직 중: 해외병원프로젝트, KOICA사업 수행

3. 사회에서 보는 봉사경험의 가치
1) 적응력: 강인한 생존력과 낯선 환경에서도 견뎌낸 인내와 끈기
2) 업무능력: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창조와 도전정신
3) 관계: 현지 언어와 문화를 포용하고 세계인의 친구가 될 줄 아는 글로벌 인재
*나도 모르는 새에 충분히 매력적인 인재가 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효과적으로 어필하는 게 관건!

해외 봉사를 시작으로 이어진 글로벌 인재론


허성용 / 60기 / 세네갈 / 컴퓨터
2010 연세대학교 철학 심리학 전공
2010 ~ 2013 KOICA 해외봉사단 (KOICA 60기 세네갈 컴퓨터 분야)
현) 아프리카 인사이트 대표
현) 소셜 벤처 파트너스 서울 사무국장
현)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대표번역자
현) 국제기구인턴쉽 분투기 공동저자
직이 아니라 업이다.
요즘은 한가지 직장 생활만을 하는 경우가 별로 없는데, 지난 7년간 다양한 기관과 역할을 수행했는데, 그 길의 공통점은 '아프리카'였습니다.
그 길을 걸으며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고, 그들과의 경험과 추억이 지금 이길을 지속적으로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할 때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마음이 움직이는 일인지 고민하세요. 마음에 솔직해지면 도와주는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단원 활동 경험
친구가 된다는 것은?.
단원 활동을 할 때 오토바이가 필요할 때면 연락해서 오토바이를 태워준 현지인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는 실제 비용 외적으로 외국인인 제가 돈이 더욱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추가 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
이 친구와 어떻게 나누고, 친구가 될 수 있을 지 고민하다가 한번은 집에 도착한 후 그 친구가 가기 전에 물을 한잔 대접했어요. 이후에도 그것은 계속 되었고 어떤 때는 콜라를 주기도 했어요. 돈이 아니라 마음으로 다가가고 나니, 나중엔 같이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 계산을 해주기도 했었어요. 이 친구의 경험을 통해 제대로 나누기 위해서는 '천천히' 조금씩 마음을 나누며 진행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눔은 나를 조금 내려놓고, 희생해야 얻게 됨을 알 수 있었어요.

한국으로 돌아온 후 그간 경험을 통해 얻게된 친구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지 고민하다가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해결하고자 아프리카 인사이트라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

자기를 찾아가고 업을 찾아가는 길에서 많은 고민이 있겠지만,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부터 한걸음을 띄실 때 비로서 원하시는 업을 찾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전하세요.

정인석/ 19기 / 네팔 / 자동차
2004~2006 KOICA해외봉사단 (KOICA 19기 네팔 자동차분야)
2006~2008 주 네팔대한민국대사관 행정원
2008~2010 KOICA네팔사무소 관리요원
2014~현재 경희대학교 국제개발컨설팅 석사
2014~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아세안정치 석박사통합과정중
제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어릴 때 읽었던 위인전과 동화의 영향이 큽니다. 안동이라는 산골마을에서 자라다보니 좀 더 넓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꿈을 꾸었습니다.

특히 김순권 교수님의 자서전(검은 대륙의 옥수수추장)을 읽고 아프리카 빈곤 문제와 문제해결을 위한 기여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 생각은 깊어져 코이카를 통해 봉사활동을 네팔에서 진행했습니다.
제가 활동을 하며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네팔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지역 전문성을 높여주었다는 것, 더 많은 것을 알려주려 하다보니 전문 분야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공부하게 되었고, 전공에 대한 전문성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한국보다 여유로운 시간을 통해 삶에 대해 생각과 고민을 할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봉사활동을 한 2년이란 시간 중 가장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자전거 사업을 하기도 했고, 여행사에 취직을 하기도 했었고 연이 닿아 주 네팔 대사관과 KOICA 네팔 사무소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이러한 것이 가능했던 것은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 된 경험들 덕분이었습니다.
이후 현재 국제개발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지역을 좀 더 넓혀 남아시아 지역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괜히 한번 갔다가 인생 조지는 거 아닌가? 란 고민 들 수도 있어요.
지금까지의 삶과는 분명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것은 맞습니다.
전혀 다른 시선으로 전혀 다른 일을 많이 하게 되는 데, 사명감을 갖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길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은 경험을 하고, 나중에 다시 뵙게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론 및 질의 응답

요르단은 여자가 활동하기 힘들지 않았나요?
현지 법을 충실히 지키고 문화를 잘 지키면 괜찮을 거에요

해외 봉사활동에 언어는 중요한가요?
코이카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파견 분야에 대한 전문성입니다.
영어는 공식적으로 단원선발에서 폐지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파견 국가에서 영어를 사용할 경우가 크게 없기 때문입니다.

코이카 혹은 다른 아프리카 경험이 지금 엔지오 활동에 도움이 되나요?
엔지오를 만드는 과정에 있어 많은 난관들이 있었지만, 그것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어가 한국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요?
네팔어가 많이 쓰이는 언어는 아니지만,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인이 만명정도이다보니 그들을 위한 자원봉사는 무궁무진하며, 실제 페이를 받을 수 있는 일은 방송국, 정부기관 일을 대부분인데, 아무래도 네팔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 기회는 많은 것 같습니다.

엔지오에 관심이 많은데 가장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가요?
엔지오를 함께 할 사람들, 동료들이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 외의 주요한 과정들은 하나씩 멘땅에 해딩하고 있지만 그것들을 하나하나 해결하게 하는 것이 동료들의 힘과 활동 동기이기 때문입니다.

단체 소개

(사)한국해외봉사단원연합회(KOVA)는 1992년 이래 현재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우리사회에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지구촌 소회계층 지원과 공익적 사회활동을 하기위해 결성된 외교통상부산하 비영리사단법인입니다.
한국국제협력단은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정부차원의 개발원조를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대외 공적개발원조 전담 실시기관입니다.

office@kova.org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아라일동 제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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